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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우리동네 예체능’ 새 멤버인 배우 이정진이 만화 ‘슬램덩크’를 패러디했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서지석, 줄리엔강, 존박, 이혜정, 새로 투입된 이정진은 경남 창원 팀과 농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진은 최인선 감독에게 “아마추어 농구를 중학교 때부터 했다. 햇수로 거의 20년 가까이 됐는데 6년간 농구를 한 번도 안 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체력과 농구에 대한 감 인 것 같다”며 “주 포지션은 2번 슈팅가드와 3번 스몰포워드였다”고 밝혔다.
이정진의 연습 모습을 면밀히 관찰한 최인선 감독은 “드리볼, 패싱, 슈팅 능력 기본적인 세 가지를 봤는데, 슈팅이 좋고 돌파도 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슈팅가드나 스몰포워드를 하면 어떨까 싶다”며 “최강창민이 발목 부상 중이라 우리한테는 큰 힘이 될 것 같다. 빈자리를 맡아주길 바란다”며 이정진의 입단을 확정지었다.
이어 이정진은 “감독님! 농구가 하고 싶습니다”고 말했고, 최인선 감독은 “농구가 그렇게 절실합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진은 단호히 “네!”라고 답했고, 최인선 감독은 “네, 좋습니다! 환영합니다!”라며 이정진을 포옹했다. ‘슬램덩크’를 패러디 한 것. 때마침 흘러나온 ‘슬램덩크’의 오프닝 곡과 이정진, 최인선 감독의 진지한 연기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예체능 팀은 경남 창원 팀에 30:53으로 패했다. 또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거액의 베팅으로 도박을 한 정황이 인정돼 검찰조사를 받은 이수근의 모습은 단체 컷에만 등장. 통편집 됐다.
[‘슬램덩크’를 패러디 한 이정진.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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