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단단히 뿔났다.
오리온스 구단은 22일 지난 20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나온 오심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재경기 외 아무런 조건이 없다"며 강경 대응했다.
오리온스 구단 관계자는 "마지막 4쿼터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생긴 결과에 대해 구단이 심사숙고한 결과 경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오리온스 구단은 오심이 발생된 시점부터 재경기를 요청한다. 이에 따른 요청 공문을 오늘 KBL에 정식 제출하기로 했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재경기의 구체적 방법과 시간, 장소는 KBL에 일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구단은 재경기 외 아무런 조건이 없다"며 "스포츠는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가 결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구단이 요청한 재경기만이 농구를 사랑하시는 팬들에 대한 도리이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길이라 믿는다. 나아가 우리 구단이 프로농구단을 운영하는 존재 이유라 생각한다"고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오리온스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69-78로 패했다. 이날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4쿼터 도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고 말았다. SK 변기훈의 헐리우드 액션에 속은 최한철 심판이 이현민에게 반칙을 선언하자 거칠게 항의하던 추 감독이 퇴장 명령을 받은 것이다. 이후 오리온스는 심판설명회를 요청하는 등 오심을 그냥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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