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도 2차 드래프트의 중심엔 두산이 있었다.
두산은 지난 2011년에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김성배(롯데), 이재학(NC) 등 투수 자원들을 타팀에 뺏겼고 이들은 이적 후 새로운 야구 인생을 개척하는데 성공했다.
2년이 지난 올해, 두산은 2차 드래프트에서 이름값이 굵직한 선수들이 타팀으로 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두산은 '화수분 야구'로 불리며 유망주 육성에 공을 들이는 대표적인 팀. 이번에도 젊은 선수들을 보호하느라 베테랑 선수들을 모두 묶지 못했다.
2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는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열렸고 두산은 투수 김상현이 KIA, 투수 이혜천이 NC, 외야수 임재철이 LG에 지명된 것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이들 외에도 투수 서동환이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투수 정혁진이 LG로 향했다.
이날 김태룡 두산 단장은 2차 드래프트 직후 현행 제도에 대해 아쉬움을 피력했다.
"현행 제도로는 선수를 키울 수가 없다. 미국의 룰 5 드래프트 제도를 그대로 받아들이든지 해야 한다"라는 김 단장은 "올해 신인도 보호를 해야 한다. 이러면 키울 맛이 나지 않는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LG가 지명한 두산 투수 정혁진은 올해 입단한 신인 선수. 김 단장은 "정혁진은 이제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뺏기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
김 단장은 "당연히 젊은 선수들을 묶는데 주력했다"라면서 베테랑 선수들까지 묶는데 한계가 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임재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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