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부가 12연패에 빠졌다.
부산 KT 소닉붐은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85-71로 승리했다. KT는 10승 7패가 됐다. 4위를 지켰다. 동부는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인 12연패에 빠졌다. 4승 13패로 최하위다.
KT는 앤서니 리차드슨이 16점, 장재석이 14점을 올렸다. 동부는 이광재가 17점을 기록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KT는 장재석이 경기 초반 골밑을 장악했고 리차드슨의 정확한 야투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동부는 2쿼터에 김주성이 투입됐다. 그러나 흐름은 여전히 KT의 것이었다.
KT는 후반 들어 장재석의 골밑 활약에 이어 오용준마저 외곽포를 만들어냈다. 동부는 경기 막판박병우와 센슬리 등의 외곽포로 추격했으나 KT는 리차드슨, 조성민 쌍포가 알토란 같은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동부 김주성은 4분13초간 2점에 그쳤다.
[리차드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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