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일화의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작업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 시장은 23일 성남과 대구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8라운드가 열린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아 “시민구단 창단이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염원이 멈춰서는 안 된다”며 “꿈과 열정으로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달 2일 모기업 통일그룹의 지원 중단으로 표류하고 있던 성남 일화를 인수해 시민구단으로 내년 1월 1일 재창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성남시위원들이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을 보류하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25일로 예정된 제3차 본의회전까지 조례가 통과되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 문제로 성남의 시민구단 전환은 사실상 무산된다.
하지만 이 시장은 “잠시 혼란이 있는데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다. 프로축구뿐만 아니라 체육계 전체로도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중단시킬 사안이 아니다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며 “시의회와 대화를 하고 있는 만큼 잘 처리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사진 = 성남 일화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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