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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연두가 활동을 재개했다.
이연두는 최근 KBS 1TV 교양프로그램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 차 방문한 브라질에서 불법 약초 밀반입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무혐의로 풀려났다.
이후 이연두는 귀국 후 병원을 오가며 심신을 추스리면서 연극 무대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계속해서 밝혀왔다. 이에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연극 '쩨쩨한 로맨스'의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여느 때보다 일찍 극장에 도착하여 리허설을 끝낸 이연두는 "연극 무대에서 브라질의 안 좋은 기억을 털어버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현지에서 입은 상처투성이의 몸이 그간의 고생을 짐작하게 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이연두는 극중 다림으로 분해 힘든 내색 전혀 없이, 밝은 표정으로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이연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그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이연두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연두가 출연하는 연극 '쩨쩨한 로맨스'는 이선균, 최강희 주연으로 2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한 영화 '쩨쩨한 로맨스'를 원작을 하고 있다. 이연두를 비롯 장서원, 김태한, 박은석, 정경진, 노수산나 등이 달콤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연극 '쩨쩨한 로맨스'는 2014년 1월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브라질 억류 후 활동재개 한 배우 이연두. 사진 = 랑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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