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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장근석이 진지함과 코믹함 사이에서 밀당을 벌이며 무한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독고마테(장근석)는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3회에서 멋있게 옷을 차려입고 전신 거울을 보며 “깜짝이야 이 녀석아”라며 스스로 미모에 빠졌고, 길거리에선 자신을 향한 여자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허세 가득한 포즈를 취했다.
또 처음으로 일렉선녀(김예원)과 대면한 자리에선 얼굴 옆선을 자랑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슬만 먹을 것 같은 비주얼로 차원이 다른 먹방을 선사하는 반전 역시 이 남자의 매력. 독고마테는 채식주의자라 주장하다가 갈비를 먹음직스럽게 뜯더니 이날 방송에선 김보통(아이유)이 만들어놓은 달걀 요리를 폭풍 흡입했다.
또 마테바라기 김보통을 한없이 구박하다가도, 최다비드(이장우)와 나타난 그녀에게 “남자는 다 위험하다”며 살짝 질투를 하거나, 자기 때문에 다친 보통이를 보며 안쓰러워하는 모습에선 인간적인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자신이 이뤄야 하는 목표 앞에선 한없이 진지했다. 독고마테는 현재 홍유라(한채영)가 전달한 퀘스트를 하나씩 정복하고 있다. 그는 잭희(소유진)로부터 돈의 의미와 노하우를 얻어내고 “돈은 생물이다. 정성들여 키우면 자라나지만, 너무 크게 자라나면 나를 잡아먹는다. 결국 나는 사라지고 돈만 남는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유라는 “다음 여자에게 가라. 그래서 인간의 마음을 조종하는 법을 배워라”라고 제2의 퀘스트를 전했다.
독고마테는 앞으로 마인드리더 일렉선녀와 함께 두 번째 퀘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28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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