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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제작 위더스필름 배급 NEW)에서 호흡을 맞춘 오달수를 극찬했다.
최근 송강호는 올레tv 영화 소개프로그램 '스타 프리뷰'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변호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송강호는 영화 '우아한 세계'(2007)부터 최근 '변호인'까지 이어온 오달수와의 호흡에 대해 "솔직히 믿음이 없다. 내가 연기하면 받아줄 것 같지 않다"며 "그러나 정작 상황에 몰입하면 기가 막히게 나를 받아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달수는 아메바와 같은 배우"라며 "굉장히 흡수력이 강하고, 이질적인 느낌이면서도 가장 잘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준다"고 치켜세웠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강호가 세무 변호사 송우석 변호사 역을 맡았으며 오달수가 송우석 변호사의 오른팔 사무장 동호 역으로 출연했다. 또 김영애, 임시완, 곽도원, 이성민 등이 가세했다. 내달 19일 개봉.
[영화 '변호인'의 오달수와 송강호(오른쪽).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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