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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김병준 변호사가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연예계 의외의 인맥' 특집으로 진행돼 방송인 김병찬과 김병준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김병준 변호사가 "35살 늦은 나이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특별한 계기를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대학을 여러군데 다녔다. 군대를 다녀와서 고시 공부를 마음먹었다. 갑자기 동생이 20살 초반이었는데 군 제대 후 6개월 만에 사망했다. 백혈병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동생이 사망하고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도 돌아가셨다. 새벽에 아버지가 논에 가시던 중 갑자기 쓰러지셨다. 그때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뭘까' 생각하다가 변호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가족사를 밝힌 김병준 변호사.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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