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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최우식이 기막한 타이밍 때문에 울상이 됐다.
10일 밤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는 소방대원으로 근무하던 최우식이 야식으로 치킨을 시켜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우식은 선배 대원들에게 "출동이 없을 때 밤이 되면 뭘 하냐. 야식 배달을 시켜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막내 최우식의 간절한 부탁에 소방대원들은 야식으로 치킨을 주문하기로 했다. 대원들은 모두 한밤 중 응급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긴장된 마음으로 치킨을 주문했다.
하지만 전화를 끊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출동 벨이 울렸다. 최우식은 "말이 씨가 됐다. 꼭 뭔가를 하려면 신고가 들어온다"며 급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최우식은 현장에 도착해 치킨 생각은 잊고 구조 활동을 펼쳤다.
이후 그는 돌아오는 길에 "치킨 다 식었겠다. 뼈만 남았을 지도 모른다. 빨리 가아?다"며 급하게 다시 소방서로 복귀했고 소방서에 도착해 대원들이 남겨놓은 치킨을 먹으며 행복해했다.
[응급 출동 때문에 치킨을 놓친 배우 최우식.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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