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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코미디언 김미려가 희소병을 앓고 태어난 아들로 인해 한층 더 성장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엄마를 부탁해'에는 김미려와 어머니 장삼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6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미려는 '개그야' 속 개그 코너 '사모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데 둘째가 희소병(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을 갖고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큰 병원으로 가게 됐다"며 시련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조리원에 들어갔는데 다른 아이들 울음소리가 나는 게 듣기 싫었다"며 "작은 아이가 온갖 줄을 꽂고 있는데 내가 무슨 조리를 하나 싶어서 조리도 안 했다. 계속 병원에 왔다 갔다 하면서 지냈다. 그래도 그 덕분에 많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김미려는 "아이를 낳고 나니까 내가 전업주부였어도 이렇게는 못 하겠다 싶었다. 우리 엄마는 어떻게 우리를 이렇게 키우셨지? 정말 위인 같은 사람이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미려는 2013년 정성윤과 결혼 후 2014년 딸 정모아 양을, 2018년 아들 정이온 군을 품에 안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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