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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KBS 2TV 드라마 '꼭지'에서 '원빈 조카'로 이름 알린 배우 김희정이 EBS 드라마 '플루토 비밀결사대'(극본 이유선 연출 이호 빈정현)에 우정 출연한다.
13일 EBS에 따르면 '어린이판 셜록 홈즈'를 표방한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EBS가 2년여 만에 야심차게 준비한 어린이 드라마로, 마을과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어린이다운 발상과 추리력으로 풀어내는 수사물 드라마. 김희정 외에도 뮤지컬 '막 돼먹은 영애씨'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정산도 우정 출연한다.
2005년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한 '점프'에서 인상을 남긴 김정산은 검사를 꿈꾸며 약자의 아픔에 공감하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착실한 법대생 역을 맡는다. 김정산은 "청소년 드라마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다"며 이번 출연의 의미를 더했다.
김희정은 2000년 드라마 '꼭지'로 데뷔한 배우로 '여인천하', '호텔리어', '진짜진짜 좋아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왔다. 최근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에서 자유분방한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두 배우는 EBS 어린이 드라마 '점프'에 출연한 이후 EBS와 인연을 맺어오고 있으며, 어린이 드라마의 가치를 소중이 여겨 이번 드라마에 우정 출연하게 됐다.
이번 드라마는 70만 독자를 확보한 '플루토 비밀결사대'(한정기, 비룡소)를 원작으로 하며, 셜록 홈즈를 꿈꾸는 다섯 명의 아이들이 사건을 해결하며 커가는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2014년 2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16주간 방송된다.
[배우 김희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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