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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설국열차'가 아시아태평양영화제(이하 아태영화제) 시상식에서 미술상을 수상했다.
15일 오후 8시(중국 현지시각) 중국 마카오에서는 제 56회 아태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시상식에서 '설국열차'는 미술을 담당한 온드레 넥바실이 미술상을 수상했다. 이날 온드레 넥바실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편집을 담당한 최민영, 김창주가 대리수상했다.
당초 '설국열차'는 감독상(봉준호), 남녀조연상(송강호·틸다 스윈튼), 촬영상(홍경표), 편집상(최민영·김창주), 음향상(최태영), 미술상(온드레 넥바실)의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지만, 미술상 수상에 그쳤다.
또 영화 '범죄소년'에 출연한 이정현과 서영주가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결국 이번 아태영화제 시상식에서 '설국열차'는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수상을 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제 56회 아태영화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아태영화제에서 미술상을 수상한 '설국열차'.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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