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트로트 엑스'의 코치로 낙점됐다.
케이블채널 엠넷 '트로트 엑스' 제작진은 "박명수가 '트로트 엑스'의 코치진에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명수가 거성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 김단아, 권영기 등 트로트 가수를 발굴하고 앨범을 제작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 프로그램에서 트로트의 부활에 앞장설 예정이다.
박명수는 "개그맨이 아닌 가수로서 진지하게 2014년 트로트의 부활을 이끌겠다. 트로트계의 유재석이 될 것이며 대중이 좋아하는 느낌에 맞춰 트로트를 재해석해 새로운 충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코치를 맡게된 소감을 밝혔다.
'트로트 엑스'를 연출하는 CJ E&M의 김태은 PD는 "박명수는 이미 여러 차례 음원차트를 석권한 가수다. 대중이 좋아하는 코드를 읽어내는 안목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본능적인 음악 감각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박명수를 코치로 낙점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 PD는 "지금의 트로트는 대중과 멀어진 부분이 분명히 있기에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10대에서 30대까지 젊은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박명수의 대중적인 감각과 음악적 역량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트로트를 재해석해 중장년뿐만 아니라 젊은 층도 듣고 싶고 재미있어 하는 음악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쇼다. 내년 상반기 중 방송될 예정이다.
['트로트 엑스'의 코치로 합류하게 된 개그맨 박명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