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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문보령이 박정철의 여자로 '천상여자'에 합류한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 제작진은 박정철의 아내 서지희 역으로 문보령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서지희는 모든 일에 자신만만하지만 남자 문제에 관해서만큼은 약하기 짝이 없는 여자. 경영권을 물려받기 위해 필요한 남자를 골랐으나 장태정에 빠져 결국 태정과 결혼에 이른다. 그러나 오빠 서지석(권율)의 애인 이선유(윤소이)를 대하는 장태정의 태도에 의심을 품던 중, 태정의 과거를 알게 되고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무서운 행각도 서슴지 않는다.
제작진은 "서지희는 이선유가 악녀가 되가는 과정에서 자극제가 되는 중요한 인물이다"라며 "문보령이 존재감 있는 연기력으로 이 캐릭터의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상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녀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다.
현재 배우 윤소이, 권율, 박정철이 출연을 결정했으며 '루비 반지' 후속으로, 오는 2014년 1월 6일 첫 방송된다.
['천상여자'에 합류한 문보령. 사진 = SSD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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