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PD, "김수현 출연 안 했다면 작품 엎어졌을 것"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장태유 PD가 배우 김수현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전지현, 김수현, 유인나, 박해진, 신성록, 장태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장태유 PD는 주연을 맡은 김수현에 대해 "김수현 같은 경우에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빅스타가 됐다.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초고속 성장한 배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도 연기력에 이런 비주얼까지 가지고 있는 배우는 흔치 않다. 그리고 사실 김수현이 이 작품을 안한다고 했다면 엎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그 역할에 정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별그대'는 1609년 (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 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드라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김수현)과 한류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기적과도 같은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장태유 PD.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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