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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배우 주원이 군대가면 면회를 올 것 같은 여배우로 문채원, 최강희를 꼽았다.
주원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 참여해 꾸미지 않은 청정 매력을 뽐냈다.
이날 주원은 "'이 배우는 정말 괜찮다 싶은 여자가 있느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파트너했던 모든 배우들이 진심으로 괜찮은 사람이었다. 배우 문채원은 겉모습만 보면 차갑고 도도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굉장히 털털했다. 또 배우 최강희는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이 있다. 힐링 되는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군대가면 면회 올 것 같은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문)채원 누나와 (최)강희 누나가 올 것 같다. 강희 누나는 예전부터 군대가면 놀러가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답했다.
또 주원은 "파트너의 장점을 진심으로 칭찬한건데 모든 배우를 좋아하는 사람처럼 비춰지기도 하더라. 성격상 질문을 받으면 대충 대답을 못한다. 진심으로 상대 배우의 장점을 설명하다 보니 오해도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주원은 "무작정 착한 사람, 한없이 착한 사람이 이상형이다. 밀당 안했으면 좋겠다. '좋은 게 좋은 것'이었으면 좋겠다.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어른들께 어떻게 대하는지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관이 굉장히 뚜렷하다. 계산하지 않고 마음 그대로를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어느 순간 계산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슬퍼 혼자 운 적도 있다. 순수하게 사랑하는 마음을 잃고 싶지 않다"며 로맨틱가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래 자신의 모습에 대해 "교수가 되는게 꿈이다. 아내가 준비해준 아침을 먹고 흰 셔츠에 바지, 트렌치코트에 선글라스를 끼고 집에서 나오며 아내와 뽀뽀하고 출근하는 모습을 꿈꾼다"고 밝혔고, 주원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MC 홍은희는 연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는 후문.
주원이 출연하는 '현장토크쇼 택시'는 1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하는 배우 주원(왼쪽). 사진 = CJ E&M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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