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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전지현이 김수현의 키스를 꿈으로 착각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서 배에서 떨어질 뻔 한 천송이(전지현)를 구한 도민준(김수현)은 그를 침대에 눕히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입맞춤을 했다. 잠든 천송이가 자신을 끌어당긴 것.
이에 도민준은 당황했고, 눈을 뜬 천송이는 변명을 하려는 도민준의 입을 막고는 "남의 꿈에 나와서 막 얘기하고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천송이는 이어 "그래. 내가 그동안 너무 외로웠던 게야. 몸도 힘든 거지 이제 막 야한 꿈도 꾸고. 시집갈 때가 됐어. 꿈은 솔직해"라고 말하며 눈을 감았다.
이에 도민준은 조심스레 팔을 빼려 했지만, 잠든 줄 알았던 천송이는 또다시 "자식. 종종 꿈에 나와서 팔베개도 좀 해주고 그래라. 추워..."라며 도민준을 끌어안았다.
[김수현과의 키스를 꿈으로 착각한 전지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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