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샤데 효과다. 삼성생명이 3연승을 내달렸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70-59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 6승10패로 4위 KDB생명에 0.5경기 차로 접근했다. KB는 2연패에 빠지면서 8승8패가 됐다.
삼성생명 샤데 휴스턴은 역시 보통 선수는 아니었다. WNBA 출신으로서 최근까지 스페인에서 뛴 샤데의 몸 상태는 좋았다. 물론 상대 팀들이 아직 샤데의 플레이 특성을 잘 모르는 상황. 하지만, KB는 이미 3라운드서 한 차례 맞붙었던 선수. 그럼에도 KB는 샤데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샤데는 경기초반부터 WKBL 최고 테크니션 모니크 커리를 상대로 거침없이 1대1 공격을 성공했다. 이미선과 홍보람도 외곽에서 점수를 보탰다. KB는 확실히 당황했다. 커리, 홍아란, 김수연 등의 득점이 나왔다.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쉐니쿠아 니키그린을 투입했다. 니키그린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KB는 여전히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의 수비 집중력이 꽤 좋았다. 최희진마저 3점포를 터트리면서 10여점 내외로 달아났다. 하지만, KB는 전반 종료 1분 여전 심성영의 3점포와 커리의 연속 6득점으로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결국 후반 들어 팽팽한 흐름으로 돌아갔다. 삼성생명은 국내선수들이 샤데에게 공을 준 뒤 서 있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공격이 풀리지 않는다는 의미. 그 사이 KB는 심성영과 커리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생명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미선과 샤데가 연이어 힘을 냈다. KB는 2쿼터 막판 공격리바운드의 우세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으나, 3쿼터 들어 다시 제공권은 삼성생명이 장악했다. KB는 3쿼터 막판 마리샤 콜맨을 넣어 분위기를 바꿔봤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샤데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초반엔 양팀 모두 득점 소강상태였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샤데가 야금야금 점수를 만들어내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KB는 특유의 드롭 존을 선보이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샤데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샤데는 39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삼성생명의 복덩이임을 과시했다. KB는 홍아란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했으나 추격에 실패했다. 커리가 21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샤데 휴스턴.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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