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신성록, 전지현에 "건강관리 잘해" 살해 암시 '경고'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신성록이 전지현에게 살해를 암시하는 경고를 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6회에서 이재경(신성록)은 자신과 한유라(유인영)의 관계가 담긴 USB를 찾기 위해 이를 가지고 있는 천송이(전지현)의 집을 찾았다.

천송이가 차를 준비하는 사이 그의 드레스룸에서 USB가 들어있는 한유라의 클러치를 찾던 이재경은 천송이의 등장에 "여배우 드레스는 어떻게 생겼나 보려고"라고 둘러대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 "너 괜찮아. 한유라 그렇게 된 거 때문에 말들이 많길래"라고 물었다.

이에 천송이는 "오빠는 괜찮아요? 실은 나 오빠랑 유라언니 사이 아는데. 화장실 앞에서 싸웠잖아요. 결혼 발표 문제 때문에. 딱 들어도 잠깐 만난 사이 같지 않던데"라며 "유라언니랑 그런 사이었는데 언니가 그렇게 돼서... 둘이 그렇게 싸운 게 마지막이라면 오빠가 너무 마음 아프겠다 싶어서 위로해 주고 싶어서요"라고 말했다.

당황한 이재경은 등을 돌린 채 섬뜩한 표정을 지었고, 이어 "네가 그날 다 들었구나. 일이 번거롭게"라며 "너 불면증 있다고 하지 않았어? 요새는 괜찮아? 건강관리 잘해. 유라 그렇게 되고 나니까 너도 신경 쓰여서 들러본 거야"라며 황이사와 한유라를 죽였을 때와 마찬가지인 '건강관리 잘해'라는 살해 경고를 했다.

이때 이휘경(박해진)이 천송이의 집을 찾았고, 갑작스런 동생의 등장에 이재경은 "누구 좀 만나러 왔다가 생각 나 들렸어. 얼굴 봤고 잘 있는 거 확인했으니까 됐다. 나 그만 가 볼께"라며 서둘러 집을 나섰다.

[전지현에게 살해를 암시하는 경고를 한 신성록.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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