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여자 프로농구 레전드 선수들이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단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WKBL 출신 레전드들이 경기장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전주원, 정은순, 정선민, 유영주 등 현역 시절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화려한 멤버들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한국 여자농구의 중흥기를 이뤘던 멤버들이 이번에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팀과 경기를 치른다.
우지원 코치가 이끄는 연예인 농구팀에는 가수 박진영, 존박 뿐만 아니라 서지석, 줄리엔강, 신용재와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배우 김혁이 출전한다. 특히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모델 이혜정도 참가해 모처럼 여자농구 코트에 서게 된다.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3점슛 컨테스트에는 구단별로 3점슛이 정확한 선수들이 참가해 디펜딩 챔피언 박혜진(우리은행)에 도전한다.
또한 '스피드슛 릴레이'에는 중부지구와 남부지구로 각각 나눠 가장 빠른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최고의 스피드를 겨룬다.
이 밖에 올스타 경기 중 펼쳐지는 '사랑의 하프라인슛'에서는 양 팀 선수단 전원이 참가해 하프라인슛 성공 개수 당 50만원을 적립해 경기 종료 후 춘천 지역 소외 계층에게 기부한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월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여자 프로농구 레전드와 '우리동네 예체능'팀 간 오프닝 경기는 12시 40분에 시작된다.
['우리동네 예체능' 코치로 참가하는 우지원(왼쪽)과 여자 프로농구 레전드로 경기에 출전하는 전주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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