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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가수 데프콘이 올해는 꼭 결혼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13년 MBC 연예대상에서 상을 휩쓴 김용건, 김광규, 전현무, 노홍철, 데프콘 등 무지개 회원들의 뒷모습이 그려졌다.
2013 MBC 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데프콘은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상 받을 줄 몰랐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수상소감에서 부모님 얘기를 못 했다. 서운하지 않냐? 내 마음이 좀 그렇다. 죄송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데프콘의 부친은 "아니다. 괜찮다. 차근차근 말 잘했다. 엄마, 아빠한테 고맙다는 말은 나중에 더 큰 상 받고 하면 된다"고 격려했다.
전화 통화를 마친 데프콘은 "어머니,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걸 보니까 '내가 잘 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으며 "2014년에는 부모님께 결혼이라는 대상을 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올해는 꼭 결혼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데프콘.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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