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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진서(18·갑천고)가 전국남녀피겨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서는 5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스케이팅챔피언십 2014’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99점, 예술점수(PSC) 66.44점을 획득해 총점 136.43점을 받았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 72.92점을 합해 총점 209.35점으로 우승했다.
201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던 김진서는 2011-12시즌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김진서는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과 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흔들렸다. 그러나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후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넘어졌지만 나머지 과제를 무난히 소화하며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진서와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이준형(18,수리고)는 206.88점으로 2위에 올랐고 이동원(17·과천고)는 188.82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김진서.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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