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변호인'과 '용의자'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봉 영화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월 첫째 주에는 새롭게 개봉하는 영화가 많지 않다. 정재영과 한지민 주연 영화 '플랜맨'과 외화 '타잔 3D'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 '플랜맨'(9일 개봉. 15세 관람가)
'플랜맨'은 1분 1초까지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 때문에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정재영이 1분 1초 계획대로 사는 플랜맨 한정석 역을 맡아 코믹 본능을 발산하며,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한지민이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밴드의 보컬 유소정으로 분했다.
▲ '타잔 3D'(9일 개봉. 전체 관람가)
'타잔3D'는 부모를 잃고 홀로 정글 속에 살아남아 새로운 가족인 고릴라의 손에 키워져 정글의 왕으로 거듭난 타잔의 성장 스토리와 액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작품은 역대 타잔 캐릭터 최초로 100% 모션캡쳐 기술로 제작됐다. 모션캡쳐는 '반지의 제왕' '아바타' 등을 통해서도 선보인바 있는 기술력이지만, 아직까지는 생소한 기술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9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세상을 발칵 뒤집은 희대의 사기극을 담은 작품으로 최고들이 만들어낸 거짓말 같은 실화를 이야기 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화려한 언변과 외모, 명석한 두뇌를 지닌 조단 벨로트로 분해 주가 조작으로 월스트리트의 최고의 억만장자가 된다. 인생은 한방이라 생각하고 제대로 즐기는 그를 확인할 수 있다.
▲ 그 외 개봉작
'배틀 오브 비보이'는 비보이들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의 댄스 배틀 '태블 오브더 이어'를 중심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가 되려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 세계 20여 국가의 최고의 비보이팀들과 배틀을 펼치는 비주얼이 기대를 모은다. 9일 개봉. 12세 관람가.
'굿모닝 하트에이크'는 사랑과 이별에 관한 리얼 리포트다. 이탈리아판 커플 클리닉 '사랑과 전쟁'으로,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이 끝난 뒤 이야기를 담았다. 9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는 21세기 현대사회의 뱀파이어 아담과 이브의 영원불멸한 사랑이야기다. 국내에서 영화 '설국열차'로 유명한 틸타 스윈튼이 이브로 출연하며, 톰 히들스턴이 아담으로 분한다. 9일 개봉. 15세 관람가.
['플랜맨', '타잔3D' 포스터. 사진 = 롯데 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 픽쳐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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