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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안방에서 스완지시티에 패하며 FA컵서 탈락했다.
맨유는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3-14시즌 FA컵 64강전서 1-2로 졌다. 스완지는 창단 이후 맨유 원정경기서 사상 첫 승리를 거두며 FA컵 32강행에 성공했다.
맨유는 스완지를 상대로 에르난데스와 웰벡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카가와 신지와 발렌시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버리와 플레처는 중원을 구성했다. 스완지는 보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루틀리지, 쉘비, 포주엘로가 공격을 이끌며 맨유에 맞섰다.
양팀의 맞대결서 스완지는 전반 12분 루틀리지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루틀리지는 포주엘로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돌파한 후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4분 후 에르난데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르난데스는 뷔트너의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왼발로 차 넣어 스완지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맨유는 후반전들어 야누자이와 파비오 다 실바를 잇달아 교체 투입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35분 파비오 다 실바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듯 했지만 스완지는 후반 45분 보니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보니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루틀리지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맨유는 이날 경기서 유효슈팅이 2개에 그친 끝에 스완지에 패하며 FA컵서 탈락했다.
[맨유 파비오 다 실바(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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