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새니티' 제레미 린, 아디다스와 후원 계약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제레미 린이 대형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는다.

NBA 공식 후원 업체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7일 "NBA 황색돌풍의 주역 제레미 린(휴스턴 로케츠)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휴스턴 로케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황색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제레미 린은 이번 후원 계약 체결로 아디다스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함께할 예정이며 농구화, 의류 개발에 있어서도 아디다스는 린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린은 "먼저 아디다스의 가족이 된 것이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아디다스의 새로운 기술력과 스타일이 나의 경기력을 더욱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디다스는 이번 계약 체결로, 같은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드와이트 하워드, 같은 포지션의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 존 월(워싱턴 위저즈), 대미언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등 현존하는 NBA 최고의 스타 선수들을 후원하게 됐다.

린은 대만계 미국인으로 명문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으나,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못하고 NBA 팀에서 2번이나 방출을 당하는 등 선수 초반 많은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뉴욕 닉스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뛰어난 플레이로 '린새니티(Linsanity)'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린은 2012년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한 이후 올 시즌 평균 득점 14.1점, 2.6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로즈와 하워드, 캔디스 파커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 2006년 아디다스는 NBA와 2006-07 NBA 시즌을 시작으로 11년간 NBA, WNBA 그리고 D-리그에 공식 유니폼과 의류를 제공하는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제레미 린. 사진 = 아디다스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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