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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개인통산 400호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마드리드)가 최근 숨을 거둔 포르투갈 축구 전설 에우제비오에게 애도를 표했다.
호날두는 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벌어진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서 두 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후반 38분과 추가시간에 멀티골을 터트렸다.
경기 전 에우제비오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았던 호날두는 득점 후 “오늘 두 골을 모두 에우제비오 영전에 바치고 싶다”며 “에우제비오는 신 같은 인물이다. 내게 오늘은 정말 슬픈 날이다”고 전했다.
에우제비오는 전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숨졌다. 같은 포루투갈 출신의 에우제비오는 평소 호날두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19호골과 20호골을 넣은 호날두는 디에구 코스타(19골·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1골 차로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호날두와 에우제비오. 사진 = 호날두 SNS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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