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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스켈레톤 기대주 윤성빈(20·한국체대)이 대륙간컵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대륙간컵 6차 대회서 1, 2차 레이스 합계 1분45초73의 기록으로 안톤 바투예프(러시아·1분46초27)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 스켈레톤 선수가 대륙간컵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윤성빈이 처음이다. 대륙간컵은 월드컵보다는 한 단계 낮은 대회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이 자주 출전하는 아메리카컵보다는 수준이 높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존 몽고메리(캐나다) 등 수준 높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윤성빈은 그러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사상 첫 정상에 올랐다.
한편,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이한신(28)도 1분47초61의 기록으로 12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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