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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하지원과 주진모가 15년 전의 인연을 알았다.
7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왕유(주진모)는 기승냥(하지원)에게 "그러고 보니 내가 너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게 별로 없구나. 어째서 남장을 하고 살고 있었느냐. 심양왕(이재용)에게 대체 무슨 원한이 있었던 게냐"라고 물었다.
이에 기승냥은 "15년 전 황주에서 공녀들을 풀어주셨던 일 기억하십니까"라고 물었고, 왕유는 "어미와 함께 채찍을 맞던 어린 계집애가 눈에 밟혀서 내가 옥문을 열어주었다. 그때 도망친 공녀들이 아주 많이 죽었다. 그 아이의 어미도 죽었다더구나. 그 아이도 어디선가 죽었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죽였다"고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기승냥 또한 눈물을 흘리며 "전하의 잘못이 아닙니다. 죽지 않았습니다. 그 여자아이가 바로 접니다. 단 한 번도 세자저하를 원망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왕유를 안았다. 기승냥은 이어 왕유의 눈물을 닦아주며 "전하께서 살리신 목숨입니다"라고 말했고, 왕유는 "그 아이었구나. 그 아이가 살아있었구나"라며 미소를 띄웠다.
[15년 전의 인연을 알게된 하지원-주진모.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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