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접전 끝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제압했다.
새크라멘토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슬립트레인아레나서 열린 2013~2014 NBA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123-1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새크라멘토는 시즌 11승(22패)째를 올렸으나 여전히 서부컨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포틀랜드는 26승 9패로 서부컨퍼런스 3위.
이날 새크라멘토는 아이재이아 토마스-마커스 손튼-루디 게이-제이슨 톰슨-디마커스 커즌스가 선발 출전했고,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웨슬리 매튜스-니콜라스 바텀-라마커스 알드리지-로빈 로페즈가 먼저 코트에 들어섰다.
전반은 포틀랜드가 60-55로 앞선 채 끝났다. 포틀랜드는 알드리지(16점)와 로페즈, 릴라드(이상 10점)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야투 적중률도 50%로 좋았다. 무엇보다 리바운드에서 24-16으로 우위를 점한 것이 전반을 앞선 채 마친 요인이었다. 새크라멘토는 커즌스(19점)와 게이(12점)의 득점으로 맞섰다.
3쿼터 들어 새크라멘토의 반격이 시작됐다. 토마스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시작한 새크라멘토는 커즌스의 자유투와 게이의 미들슛으로 61-60 역전에 성공했다. 76-73 상황에서는 톰슨의 풋백 덩크에 이은 토마스의 미들슛으로 80-73까지 달아났다. 그대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초반 새크라멘토의 기세는 무서웠다. 데릭 윌리엄스, 커즌스의 레이업과 게이의 3점포를 앞세워 88-75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커즌스와 게이, 윌리엄스의 득점을 앞세워 종료 8분여를 남기고는 102-83, 19점 차까지 달아났고, 이 격차는 종료 4분 50초를 남긴 상황에도 유지됐다.
뒤늦게 포틀랜드가 추격을 시작했다. 격차가 순식간에 줄었다. 포틀랜드는 종료 23초를 남기고 터진 릴라드의 3점포 2방에 힘입어 116-119, 3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새크라멘토 토마스가 상대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포틀랜드는 16.5초를 남기고 릴라드가 3점슛 동작에서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꽂아넣어 119-121까지 따라 붙었다.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듯했다.
그러나 새크라멘토는 토마스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정확히 림에 적중시켰고, 포틀랜드는 5.9초를 남기고 시도한 릴라드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그대로 승부가 갈렸다. 양 팀의 4쿼터 득점을 합하면 총 89점. 그만큼 화끈한 공격농구를 선보였다.
새크라멘토는 커즌스가 35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가장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게이도 3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토마스는 22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였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41점에 7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알드리지(24점) 로페즈(18점) 바텀(11점 11리바운드)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19점 차를 다 따라잡고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2연패에 울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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