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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조 4000억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그동안 골프를 치면서 벌어들인 돈이다. 골프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8일(한국시각) 2013년 골프 선수들의 수입을 공개했다. 우즈는 지난해 8310만달러(약885억원)을 벌었다. 대회 상금이 약 1200만달러, 각종 광고로 약 7100만달러를 벌었다. 이로써 우즈의 통산 수입액은 약 13억달러(1조4000억원)로 기록됐다.
우즈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서는 우승하지 못했으나 총 5승(파머스 인슈어런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딜락 챔피언십,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WGC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을 거두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우즈는 2013년 PGA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평균타수상,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09년 섹스 스캔들 이후 슬럼프에서 완벽하게 벗어났다.
우즈의 뒤를 이어 필 미켈슨(미국)이 지난해 총 5200만달러(약55억원)를 벌었다. 3위는 아놀드 파머(미국)로 지난해 총 4000만달러(약427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4위는 2600만달러(약277억원)의 잭 니콜라우스(미국), 5위는 2144만달러(약228억원)의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이시카와 료(일본)가 약 798만달러(약85억원)로 26위를 차지했다. 최경주(SK텔레콤)가 778만달러(약82억원)로 28위를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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