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3' 박효주 "키스신만 3시간, 상대 배우에 전우애 느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효주가 키스신을 연기한 소감을 털어놨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이하 '로필3')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 중 "이번 작품이 로맨스를 다루다보니 유독 키스신이 많은데, 촬영 분위기는 어땠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박효주는 "자유연애를 하는 캐릭터이다보니 촬영 전부터 키스신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다"라는 재치 있는 답으로 입을 열었다.

박효주는 "막상 키스신 촬영을 해보니 이렇게 격렬한 키스신은 처음이었다. 3시간 정도 촬영했는데, 왠만한 액션신보다 힘들더라. 촬영을 하고 나니 상대 배우에 전우애마저 느꼈다. 나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 것 같다"라는 대담한 답변을 덧붙였다.

박효주는 '로필3'에서 가늘고 길게 살자가 인생의 모토일 정도로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천성의 소유자인 이민정 역을 맡았다.

'로필3'는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고 솔직한 감정묘사와 영상미로 큰 사랑을 받아온 '로맨스가 필요해'의 세 번째 시즌이다. 배우 김소연, 성준, 남궁민, 왕지원 등이 출연하고, 장영우 감독과 정현정 작가가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로필3'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배우 박효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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