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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대와 30대의 사랑을 연기할 배우들의 입담은 솔직했고, 또 화끈했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이하 '로필3')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됐다.
'로필3'는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고 솔직한 감정묘사와 영상미로 큰 사랑을 받아온 '로맨스가 필요해'의 세 번째 시즌이다. 배우 김소연, 성준, 남궁민, 왕지원 등이 출연하고, 장영우 감독과 정현정 작가가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지상파 드라마의 로맨틱코미디에서는 다뤄지지 않는 부분을 차근차근 다뤄가자'며 시작한 '로맨스가 필요해'가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는 장영우 감독의 소개처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배우들의 입담은 솔직하고 화끈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여주인공 김소연이었다. 김소연은 극의 예고편에서부터 등장한 키스신의 촬영 비화를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는 한 번 촬영을 했다. 앞으로는 더 과감하게 임할 생각이다"라며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대담한 발언으로 좌중을 놀라게 했다.
김소연의 발언을 이어받은 것은 남궁민이었다. 그는 "'로필3'를 촬영하며 다른 드라마와 다른 점은 리얼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로필3'에서는 키스신도 더 진짜 커플의 키스처럼 보이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소신을 털어놨다.
배우 박효주도 "이렇게 격렬한 키스신을 연기한 것은 처음이었다"며 "키스신만 3시간 정도 촬영을 했는데, 웬만한 액션신보다 더 힘들었다. 촬영을 하고 나니 상대 배우에게 전우애마저 생기더라. 나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 것 같다"며 키스신 촬영 비화를 얘기했다.
물론 이런 배우들의 대담함은 직접 촬영장을 이끄는 장영우 감독의 지휘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장 감독은 "연기자들이 민망해 할 때면 내가 스킨십 시범을 많이 보이게 된다. 다만 남자가 생각하는 '야함'과 여자가 생각하는 '야함'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노출에 포커스를 맞추지만, 여자는 순간의 감정에 집중한다. 우리 작품이 키스를 한다는 사실 자체보다, 키스를 어떻게 느꼈나에 주안점을 두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의미다"며 '로필3'가 여성시청자의 미묘한 감정까지 아우르는 작품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발칙함과 솔직함이 가득한 연애이야기 '로필3'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출연진과 배우 김소연, 성준(위부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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