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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나는 전생에 산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8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의 '정상의 남자들' 특집에 출연한 엄홍길 대장은 산을 오르는 이유에 대해 "산이 좋다. 아마 나는 전생에 산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산을 오를 때에는 오직 목표만 생각한다. '내가 이겨내야 한다. 극복해야 한다.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되뇌인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렇게 산을 사랑하는 엄홍길 대장은 아내와 함께 산을 타본 적이 없다고 고백해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DJ 박경림의 "아내와 같이 산을 타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은 없었다. 아내는 산을 싫어한다. 같이 뒷동산도 안 간다"고 답한 것. 그가 워낙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자녀의 장래에 대해 엄홍길은 "딸은 나를 닮아 체질적으로 산을 잘 탄다. 어릴 때 4천m의 산을 오른 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편하게 가더라"며 "산악인의 길을 걷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원치 않는 것을 강요하거나 시키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 또한 "사위가 전문 산악인이라면?"이란 질문에 "예전이었다면 망설였겠지만 지금이라면 환영이다. 같이 다니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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