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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접전 끝에 대전 KGC인삼공사(이하 KGC)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건설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KGC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8-25 25-16 22-25 25-16 15-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5승 10패(승점 15)로 흥국생명(승점 13)을 제치고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GC는 시즌 전적 7승 9패(승점 24)로 3위에 머물렀다.
1세트는 KGC. 세트 중반 이후 집중력이 무척 돋보였다. 12-12 동점 상황에서 한수지의 연속 서브득점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후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0-18에서는 조이스의 연속 후위공격 득점으로 22-18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이 한 점을 추격하자 한수지의 공격득점과 조이스의 블로킹, 오픈공격을 묶어 연속 3득점, 25점에 도달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정 반대 양상으로 전개됐다. 현대건설은 세트 초반부터 KGC를 강하게 압박하며 10-3까지 달아났다. KGC가 조이스와 이연주의 공격력을 앞세워 12-11까지 추격하자 김수지의 블로킹 2개를 묶어 15-11로 달아났고, 15-12에서 황연주의 블로킹과 시간차를 시작으로 연속 6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4-16 세트포인트 상황에서는 정미선의 오픈공격 득점으로 2세트를 획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 막판 KGC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19-19 동점 상황에서 조이스의 연속 오픈공격과 상대 범실, 이연주의 서브득점으로 23-19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이 바샤의 오픈공격 2개를 묶어 24-22까지 따라붙자 조이스의 시간차 득점으로 3세트를 따낸 KGC다.
4세트는 현대건설. 세트 초반 연속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6-5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양효진의 속공과 연속 서브득점을 묶어 11-5까지 달아났다. 11-6에서는 상대 범실과 황연주, 바샤의 오픈공격 득점을 묶어 15-6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후 23-16에서 바샤의 오픈공격 득점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현대건설은 염혜선의 서브득점으로 승부를 최종 5세트까지 끌고 갔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5세트 초반부터 상대 범실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KGC는 결정적 순간에 조이스의 후위공격 2개가 모두 코트를 벗어났다. 현대건설은 11-8에서 양효진의 속공과 블로킹, 다이렉트 공격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하며 승기를 굳혔고, 14-9에서 상대 범실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무려 7블로킹 포함 31점 공격성공률 57.89%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22점 공격성공률 41.17%를 기록한 옐리츠 바샤의 공격력도 돋보였다. 황연주도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수지(8점), 정미선(6점)까지 적재적소에 공격에 가담하며 공격수들의 부담을 덜어준 게 큰 힘이 됐다.
KGC는 외국인선수 조이스 고메스가 42점 공격성공률 45.34%를 기록했으나 13개의 범실로 흐름을 끊은 게 아쉬웠다. 이연주(13점), 백목화(12점)도 힘을 보탰지만 4세트 이후 흔들리며 무너진 부분이 아쉬웠다. 4세트 완패의 여파가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현대건설 선수들. 사진 = KOVO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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