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조인식 기자] 막판 집중력을 잃은 삼성이 단독 6위 자리를 내주고 공동 6위가 됐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2-7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4승 18패가 된 삼성은 오리온스와 동률을 이루며 단독 6위에서 공동 6위가 됐다.
삼성 김동광 감독은 경기 후 "아깝다. 마지막 집중력이 좋지 않았고, 높이에 당한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마이클 더니건이 벤치에 앉은 이후 앤서니 리처드슨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삼성은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어 김 감독은 "김동욱이 포스트업 할 때 도움수비를 했어야 하는데 너무 정직한 수비를 했다. 마지막에 찬스도 있었지만 던지는 타이밍이 빨랐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72-75로 추격 중이던 삼성은 제스퍼 존슨이 3점슛을 던졌지만 들어가지 않으며 끝내 동점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자유투 3개 중 2개를 넣은 차재영에 대해서는 "별 얘기하지 않고 편하게 쏘라고만 한다. 슛 연습 끝나고 계속 10개 (연속으로)넣기를 한다. 연습 때는 잘 들어간다"고 말했다.
[김동광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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