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용준형母 같은 층 사는 이웃…승리母는 아래층"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아이돌그룹 비스트 멤버 용준형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 정형돈은 게스트로 출연한 용준형에게 "저랑 인연 있는 것 아시죠? 어머님이 말씀 안 하시던가요?"라고 물었다.

사실 정형돈과 용준형의 어머니는 같은 층에 사는 이웃이었던 것으로 정형돈은 우연히 용준형의 어머니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사연을 밝혔다. 정형돈은 "굉장히 고운 분이시더라. 우연찮게 저랑 어머니만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다. 지하 1층을 동시에 눌렀다. 어머니가 환하게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용준형 어머니입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용준형은 "저희 어머니께서요?"라며 놀라는 반응이었다. 그는 "저희 어머니께서 먼저 '용준형 엄마예요' 하는 성격이 아니다"고 했는데, 정형돈은 "반가워서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형돈은 용준형의 어머니에 대해 "굉장히 품격 있더라"는 인상을 전했다.

또한 정형돈은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어머니도 아래층에 산다며 "어머니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 같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용준형은 최근 솔로앨범 '플라워'를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 중이다.

[개그맨 정형돈(위),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용준형.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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