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조인식 기자] 김동욱이 베테랑의 역할을 다하며 팀의 공동 6위 도약을 이끌었다.
김동욱(고양 오리온스)은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1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3점슛 5개 중 3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도 3개를 시도해 모두 넣는 고감도 슈팅을 자랑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동욱은 "중요한 경기라 정신 무장을 했고, 후배 선수들이 잘 해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동욱의 활약 속에 오리온스는 78-72로 승리하며 14승 18패로 삼성과 공동 6위가 됐다.
줄어든 역할에 대한 서운함은 없었다. 김동욱은 "삼성에 있을 때 규섭이형 자리를 꿰차면서 출전 시간이 늘어났는데, 이제 나도 서른넷이고 다른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며 출장 시간이 줄어드는 것에는 불만이 없다. 4쿼터에 넣어 주시는 것은 믿어 주신다는 뜻이니 5분을 뛰든 10분을 뛰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3점슛 3개 포함 야투 8개 중 5개를 넣은 것에 대해서는 "(야투율이 좋지 않아)연습을 많이 하게 됐고, 3번으로 뛰는 동안 이것저것 다 하려고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조금 있었다. 지난 LG전에서 출장 시간이 줄면서 체력 안배가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 포지션은 아니지만 김동욱은 팀을 위해 슈팅 가드 역할을 부여받는 것도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2번으로 40분을 다 뛰면 힘들겠지만 조금씩 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다. 2번으로서는 공격 면에서 포스트업 등에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괜찮다"는 것이 김동욱의 생각이다.
[김동욱(가운데). 사진 = KBL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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