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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11연승을 저지했다.
브루클린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서 열린 2013~2014 NBA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102-9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브루클린은 시즌 전적 14승 21패를 기록했다. 반면 10연승을 마감한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전적은 24승 14패가 됐다.
이날 브루클린은 숀 리빙스턴-앨런 앤더슨-조 존슨-폴 피어스-케빈 가넷이 선발 출전했고,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클레이 톰슨-안드레 이궈달라-데이비드 리-앤드류 보거트가 먼저 코트에 나섰다.
1쿼터는 골든스테이트가 32-22로 앞선 채 끝났다. 커리와 톰슨이 각각 3점슛 2개씩을 폭발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리바운드에서도 15-4로 브루클린을 압도했다. 야투 적중률도 무려 61.9%에 달했다. 모든 것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갔다.
2쿼터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블래치와 키릴렌코의 연속 득점으로 2쿼터를 시작한 브루클린은 이후에도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42-46으로 뒤?? 전반 종료 4분여를 남기고는 존슨의 3점슛에 이은 가넷의 미들슛으로 47-46,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은 브루클린은 피어스의 자유투와 리빙스턴의 레이업으로 53-48을 만들며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고, 전반 종료 0.9초를 남기고 터진 텔레토비치의 3점슛으로 59-52 7점 차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10연승을 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곧바로 반격했다. 3쿼터 한때 56-67까지 끌려갔으나 톰슨의 3점슛과 리의 득점인정 반칙에 따른 자유투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5점 차 내외를 유지하던 골든스테이트는 쿼터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커리가 득점인정 반칙에 따른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해리슨 반스의 3점슛까지 더해 76-75, 역전에 성공했다. 56-67에서 상대를 8점에 묶는 동안 무려 20점을 몰아넣었다. 그대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7분간 계속해서 2점 차 이내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골든스테이트가 88-89로 뒤진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커리의 플로터에 이은 톰슨의 3점포로 93-89로 앞서 나갔으나 브루클린도 존슨의 자유투와 블라체의 페이드어웨이로 동점에 성공했다.
양 팀이 93-93으로 팽팽히 맞선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진검승부가 벌어졌다.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한 쪽은 브루클린.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4개 중 3개를 적중해 종료 1분을 남기고 96-93으로 앞서 나갔다. 28초를 남기고는 가넷이 골든스테이트 커리의 공을 가로챘고, 존슨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종료 10.4초를 남기고 98-93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종료 9.1초를 남기고 리빙스턴이 커리의 3점슛 동작에서 반칙을 범했다. 커리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해 96-98, 다시 격차가 2점으로 줄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가넷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100-96을 만들며 승리를 확정했다. 작전타임까지 모두 쓴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추격할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102-98, 브루클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브루클린은 27점을 올린 존슨을 필두로 안드레이 블라체(17점) 리빙스턴, 가넷(이상 13점) 피어스(11점)까지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미르자 텔레토비치는 8점 10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20%(2/10)에 그친 3점슛 성공률이 무척 아쉬웠다. 리(20점 7리바운드) 보거트(10점 9리바운드) 톰슨(14점 5리바운드)까지 주전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해 11연승이 좌절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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