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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라이온 킹'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 동료였던 니오카 도모히로가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요미우리와 니혼햄에서 활약한 내야수 니오카가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니오카는 이날 구단의 2군 훈련장이 위치한 지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니혼햄에서 전력 외 통보를 받은 그는 다른 구단의 러브콜을 기다렸지만 끝내 그를 원하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입단 첫해인 1999년 126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9리 18홈런 51타점으로 활약한 니오카는 2008년까지 요미우리 한 팀에서만 뛰었다. 이승엽의 앞 타순인 3번타자로 나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하지만 2008시즌 중반 아나운서 출신 탤런트 야마모토 모나와 도쿄 시나가와 고탄다 러브호텔 거리에 출입한 이후 불륜 스캔들이 터져 곤욕을 치렀고, 결국 2009년 니혼햄 파이터즈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주전 경쟁에서 신예 사카모토 하야토에 밀리기도 했고, 불륜 스캔들로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것이 그가 트레이드된 주된 이유로 꼽혔다.
결국 니오카는 트레이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니혼햄에서 뛴 5년간 한 시즌(2010년)을 제외하면 100경기 이상 출전도 없었다. 일본프로야구 15년 통산 1457경기 타율 2할 8푼 2리 173홈런 622타점을 기록한 니오카는 올해 36경기에서 타율 7푼 1리(42타수 3안타) 6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 니오카 도모히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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