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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3000안타를 치고도 2표가 모자라 2번째 도전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배출한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크랙 비지오가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했다. 비지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9일(한국시각) 발표한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에서 74.8%(총 유효표 569표 중 427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에는 단 2표가 모자랐다.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75%의 득표율이 필요했는데, 비지오의 경우 득표율 75%가 될 수 있는 429표에 2표가 부족해 2년 연속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웃지 못했다.
지난 1988년에 데뷔해 2007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비지오는 휴스턴에서만 생활한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타율 .281에 3060안타 291홈런 414도루로 다재다능함을 보인 비지오는 앞으로 최소 1년은 약물 논란에서 자유로운 3000안타 타자 중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한 비운의 스타로 남게 됐다.
지난해 68.2%의 득표율에 그쳤던 비지오는 올해도 아쉽게 입성에 실패했지만, 다음 해에는 명예의 전당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그렉 매덕스, 탐 글래빈, 프랭크 토머스 등 명예의 전당 입성이 결정된 3명 외에도 쟁쟁한 후보가 많아 상대적으로 피해가 있기도 했지만, 3번째 도전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전망이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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