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둔 홍명보 감독이 히딩크 감독과 만나 대표팀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JS병원을 찾아 무릎수술을 앞둔 히딩크 감독을 면담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히딩크 감독과 한시간 남짓 대화를 나누며 대표팀 운영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히딩크 감독과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이 치른 평가전 비디오를 함께 보며 대표팀 전력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 히딩크 감독은 홍명보호가 A매치서 실점한 장면들에 대해 집중력 저하를 지적했다. 홍명보 감독은 "평가전에서 순간적인 집중력이 떨어져 찬스를 상대에게 허용하는 점들을 지적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러시아는 히딩크 감독이 잘알고 있는 팀이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유로 2008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며 4강에 올려놓았고 지난시즌까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안지(러시아)를 지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대표팀에 대한 정보 등도 홍명보 감독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운영에 있어 어려운 점에 대해 조언을 구했고 히딩크 감독 역시 홍명보 감독과 비슷한 생각을 내놓았다. 홍명보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 우리 대표팀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의 생각을 전했고 히딩크 감독이 자신의 이야기를 해줬다"며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브라질로 출국해 3주간 브라질과 미국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대표팀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 같은 북중미의 강호들을 상대로 잇단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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