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연승 마감과 함께 선두 자리도 내줬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6-7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시즌 4연승, 전자랜드전 8연승을 마감했다. 또 울산 모비스에 선두 자리도 내줬다.
이날 SK에서는 애런 헤인즈가 모처럼 모습을 드러냈다. 5경기 출장정지를 끝낸 뒤 코트로 복귀한 것.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날 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SK는 2쿼터 한 때 전자랜드에 15점차로 뒤졌으며 이후 3점차까지 쫓아가기도 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1, 2쿼터에 상대팀에게 공격 리바운드 8개를 허용하면서 전자랜드 선수들에게 슈팅 자신감을 준 것 같다"며 "던져서 안 들어가도 다시 공격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24초에 몰려서 던진 슛들이 들어가게 되는 컨디션을 만들어준 것 같다"고 돌아봤다.
헤인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헤인즈는 18분 31초를 뛰며 1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 대비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슛 적중도(2점슛 11개 시도 3개 성공)에서 보듯 아직까지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문 감독은 "언젠가는 합류해야 하는데 그 시기가 오늘이었다"며 "자신이 쌓은 한국에서의 활약상을 망가뜨렸는데 본인이 페어플레이 등을 통해 더 노력해서 한국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차근차근 (안 좋은 이미지를) 씻어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오랜만의 경기라 어색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도 "앞으로 금방 적응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연승을 마감한 SK는 하루 휴식 뒤 11일 부산 kt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SK 문경은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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