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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NBA 전설 데니스 로드맨(52)이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옹호' 발언을 하며 고함까지 친데 대해 "직전 술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변명했다고 9일(현지 시각) 미국 TMZ가 전했다.
로드맨은 북한에 입국하기 전인 지난 7일 CNN 앵커 크리스 쿠오모와의 영상인터뷰에서 처벌이유도 밝히지 않은 미국인 케네스 배를 감금 투옥한 북한의 김정은을 "김정은은 내 친구"라고 변호하며 쿠오모를 향해 호통까지 쳤었다.
매체에 따르면 나중 로드맨은 "내가 여러 사람들을 당혹케 했다. 매우 미안하다. 이제 정치적 언급은 하지 않는게 좋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는 또 "술을 마셨었다. 변명은 안되겠지만, 인터뷰를 하는 동안 속이 매우 상했고 강박에 휩싸였었다"고 말했다.
로드맨은 케네스 배 가족에게 사과를 했으며 당시 자신을 폭발시켰던 CNN 크리스 쿠오모 사회자에게도 사과했다.
로드맨은 8일 북한에서 김정은 생일을 축하하며 농구코트서 '해피버스 데이'를 불렀다. 동료 NBA은퇴 농구선수와 북한팀이 게임을 가져 전반을 뛴 후, 후반에는 김정은과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데니스 로드맨. 사진 = 미국 CN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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