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인생 최악의 남자 고백 "전화로 숨소리라도 들려줘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민영이 인생 최악의 남자를 회고했다.

이민영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파일럿 '혼자 사는 여자' 녹화에 함께 하며 8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을 찾았다.

이날 녹화 중 "매번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게 된다"는 일반인 여성의 사연을 듣던 이민영은 "과거 24시간 나를 감시했던 최악의 남자가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민영은 "샤워하는 동안 전화를 받지 못하면 바로 차를 돌려 달려와 집 대문을 두드리며 난리를 피우고, 남들이 보니까 웃으라고 시켰다"며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이민영은 "잠들 때까지 전화로 숨소리를 들려줘야 남자친구가 안심을 했다"고 병적으로 자신에게 집착하던 남자에 대해 털어놨다.

이민영의 고백이 공개될 '혼자 사는 여자'는 2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배우 이민영.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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