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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제작 위더스필름 배급 NEW)이 평점테러, 예매취소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캠버전 불법유통설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배급사 NEW는 11일 공식 트위터에 "'변호인' 캠버전 불법유통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 한 건이라고 사실로 밝혀진다면 비상식적인 범죄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불법파일유포자 및 유통사이트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상식'이라는 주제에 공감한 관객분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여기가지 오게 된 '변호인'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불법파일 근절을 위해 노력해주길 호소했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전 부림사건과 노 전 대통령에게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일부 네티즌들의 평점(별점) 테러의 희생양이 됐으며, 개봉 후 대규모 예매 취소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영화 '변호인'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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