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공서영이 직업이 없어 남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공서영은 걸그룹 클레오를 그만두고 스포츠아나운서가 되기까지 5, 6년의 공백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 기간 동안 힘들었던 순간을 묻자 공서영은 "직업이 없다고 남자친구한테 차인 적 있다"고 털어놨다.
공서영은 "화려함을 좋아했던 친구였는데, 가수 출신인 내가 막상 만나 보니까 화려하지도 않고 했던 것이다. 어느 날 잘 만나고 있다가 '넌 나이도 있고 직업도 없고 비전을 모르겠다'며 '그만 만나야겠다' 하더라. 일주일 정도 밥도 못 먹고 누워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공서영은 "스포츠아나운서가 되고 연락이 왔다. 내 연락처가 바뀌었는데 다각도로 지인을 통해서, 또 SNS를 통해서 연락이 많이 왔다. 너무 싫었다. '보기 좋더라. 잘 지내니. 언제 밥 한 번 같이 먹자'면서 '사실 내가 예전에 너가 싫어서 그런 게 아니었어. 집안에 사정이 있었어'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접은 말 못하고 지인을 통해서 '나는 그 친구 만났을 때를 기억에서 지우고 싶으니까 다시는 연락하지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서영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전 남자친구를 향해 "다시는 연락하지마"라고 말했다.
[방송인 공서영.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