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경아, "김종국 덩치 산만한데 의심 많고 소심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모델 송경아가 가수 김종국 성격에 혀를 내둘렀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이 '2014년 새해 첫 식탁'을 준비하기 위해 요리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송경아와 함께 팀을 이뤘다. 김종국은 요리를 하는 내내 송경아에게 질문을 퍼부어 송경아를 당황케 했다.

송경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종국 오빠가 그렇게 말이 맣은 사람인 줄 정말 몰랐다. 덩치는 산만한데 너무 의심이 많고 소심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국은 서로 의견이 많이 반영됐냐고 묻자 "굉장히.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굉장히 의견이 반영됐다. 요리를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이니 다 믿어보자고 했다. 시키는데로 다 했다. 솔직히 의견은 많이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송경아는 김종국과의 요리 호흡을 묻자 "요리 호흡이라고 할 것까지야 뭐 있나. 내가 다 했다. 그러나 또 힘들 땐 오빠가 '잘 할 수 있다'고 믿음을 줬다. 서로 믿음 하나로 버텼다"고 말했다.

[김종국과의 호흡 밝힌 송경아.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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