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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논란에 휩싸인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 대해 일부 시청자가 폐지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12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에는 '더 지니어스2'의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 글이 개설됐다. 해당 청원은 오는 31일까지 10000명의 서명을 목표로 시작됐지만, 불과 하루 만인 12일 오후 현재 청원운동은 4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의 후속으로 방송되고 있는 '더 지니어스2'는 최고의 브레인을 가진 참가자들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심리게임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시즌1 당시 프로그램은 주어진 상황을 기상천외한 해법으로 돌파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조명하며 호평을 받았지만, 시즌2를 향한 시청자의 시선은 곱지 많은 않다.
'더 지니어스2'가 시작된 이후 참가자들은 지략 대결보다 '연예인과 비연예인'이라는 파벌 싸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특히 11일 방송된 6회에서는 해커 이두희의 신분증을 일부 출연자들이 숨긴 뒤, 게임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돌려주지 않아 그가 탈락하는 다소 황당한 전개가 그려지며 시청자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포스터.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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