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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고아라가 '1인 10식'도 불사하며 성나정 역을 위해 몸무게를 늘렸다.
고아라는 최근 종영된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 한층 불어난 얼굴로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전작에서 선보여 왔던 날렵한 턱선 대신 통통한 볼살을, 청순한 긴 생머리 대신 부스스한 머리로 카메라 앞에 선 것.
고아라는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대본을 받자마자 제 머릿속에 나정이는 그런 머리를 한 아이였어요. 감독님이 되레 '괜찮겠냐'며 말리셨죠. 전 충분히 망가질 준비가 돼 있었거든요. 그래서 머리를 칼로 도려내고 부스스하게 만들었더니 바보 같은 남자아이 같았죠"라고 밝혔다.
이어 "몸무게는 감독님이 초반에 더 찌우라고 많이 구박하셨어요. 최대로 찌운 게 4kg이었는데 나정이 먹성이 좋잖아요. 촬영하면서 조금 더 쪄서 7~8kg 정도 쪘네요. 그래서 더 나정이로 보였던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아라는 내달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응사' 콘서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성나정으로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배우 고아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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